대전 '족발계'(?ㅋ)에서
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곳.
오후 7시 이후에 가면
보통 3~40분은 기다릴 각오를 해야한다.
오후 8시.
가게밖까지 기다리는 팀들의 장사진.
단촐.
감칠맛 없고 짜기만한
새우젓이 여전히 아쉽다.
전에 와서
전지살을 먹어봤으니
오늘은 일부러 뒷다리살을....
보들보들 야들야들.
소주를 부르는 젤라틴질...ㅋ~
돼지족은
빈약한 뒷다리 보다는
살집많고 두툼한 앞다리살이
훨씬 맛있다고....알려져 있다.
굳이 따지자면
뒷다리살도 나쁘진 않는데,
퍽퍽살 보다 졸깃살이 더 많은
전지쪽이 아무래도 더 괜찮지.
그래도
뒷다리도 한 번 먹어보는거다.
결국은 배가 불러서 남김.
사실,.
오늘은 족발과 함께,
좋은 평을 받고 있는
쟁반국수도 먹어보자고....하고 왔는데,
알다시피 돼지족발은..
몇 점 먹으면 금방 배가 불러오는,
대표적인 음식중의 하나라...
쟁반국수는
도저히 못 시키겠더라.
결국은 또 다음 기회로....
난 이 집만 벌써 4번째다.
먹을수 있는 성공률이 50 : 50 인데,
4번 방문중
두 번은 타이밍이 좋아 먹을수 있었고,
두 번은....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은 못 먹고... 딴집으로...
이 날도 30여분을 기다리다 먹을수 있었다.
뭐, 족발이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냐만은
어쩌면
(얼마나 맛있으면) 기다리다 먹는....족발집 일까...라는
군중심리도 '미각'의 한 요소가 아닐까.....싶은데..??
그래도
공장표 족발이 아닌
제대로 된 자가족발집이 귀한 이 곳 대전에서는
이 집은 썩...괜찮은 집.....임은 확실한 것 같다.
<2009,1107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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